엠피씨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스템 구축사업과 컨택센터 운영대행 사업 간 균등한 성장을 위해 솔루션본부의 매출확대 전략을 다각도로 펼쳤고 그 결과 사상 최고 금액인 60억원규모의 신규계약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개선사업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144개소의 일반교환기 및 전화기를 All-IP기반의 통신환경으로 구축해 나가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또한 기존 운영시스템과의 연동, 지방 고객센터 교환기 업그레이드, UC(통합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기능 개선과 교육 및 기술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교환기의 노후화로 인한 잦은 장애발생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IP기반 전화시스템 환경 개선사업’을 1차로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그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음성ㆍ 통화품질 보장 및 시스템 안정은 물론 UC시스템으로 모든 데이터가 일원화 되어 중앙집중관리 체계가 확립될 예정이다. 대전, 대구에서 발생한 민원 접수건에 관한 정보를 부산, 광주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엠피씨는 내년 1월까지 약 7개월간 앞서 말한 기능을 포함해 All-IP기반 전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영광 엠피씨 대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All-IP기반의 전화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효율적인 민원응대 관리체계를 확립하게 되고 전국 시스템연동으로 중앙집중관리가 원활해 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대국민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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