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산업개발 영창악기 산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0일 MOU

‘건설과 악기가 만나다’ 현대산업개발은 2일 현대산업ㆍ우리은행ㆍ리딩투자증권이 참여한 리딩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법정관리기업 영창악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산업은 오는 10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주간의 기업실사를 거쳐 4월초 본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주택건설의 외길만 걸어온 현대산업은 악기업체 영창악기를 인수한 것과 관련, 기술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갖춘 영창악기가 여유자금을 투자하기는 가장 적합한 기업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대산업은 지난해 3,227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수년간의 경영호조로 쌓아둔 여유자금을 투자할 만한 기업을 찾는 중이었고, 고품격 피아노를 생산하는 영창악기가 그 대상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영창악기 입장에서도 현산을 만난다는 것은 더욱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현대산업은 영창악기 경영권(63%)을 확보한 후 영창악기 브랜드와 I’PARK(아이파크) 브랜드의 명품화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영창악기는 세계 피아노 생산량 시장점유율이 22%(지난해 기준)인 피아노 생산업체로 자사상표로 생산, 수출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3년 만에 졸업했으나 다시 경영이 어려워져 법정관리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