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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부회장, “올해 2020년 매출 30조 달성 위한 초석 다질 것”

“올해는 2020년 매출 30조원이라는 STX팬오션의 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쌓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은 3일 STX팬오션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축적해온 위기극복의 DNA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을 거듭하며 쌓은 성장의 DNA를 갖고 있다”며 “여러분 모두의 능력을 확신하고 일치 단결해 올 한 해를 성공적으로 보낸다면 2020년을 향한 첫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0년은 위축된 해운시장, 어려운 금융여건 하에서도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당초 계획했던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파브리아와의 장기계약을 성사시키고 35척의 신규 선박을 발주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기반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해운 사업 부문의 잠재 역량 강화 ▦컨버전스 경영 체제 구축 ▦경영 효율 증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대 등 새로운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STX팬오션은 이를 위해 올해 신시장 개발본부, 우드 펄프팀 및 각 영업본부의 영업기획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집중력 있는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그룹 내에 산재돼 있는 물류 부문의 통합 작업을 지속해 컨테이너 부문과 시너지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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