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4년 연속 터키공항의 항행안전장비 설치공사를 수주, 터키 항행안전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특히 이번 입찰은 지난 5년간 진행된 터키공항 계기착륙시설 설치공사 중 최대 규모로 한국공항공사는 미국 셀렉스, 프랑스 탈레스, 캐나다 인텔칸 등 항행안전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공항공사는 30년 이상의 공항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항행안전장비 시장에서 3대 메이저 진입을 목표로 항행안전장비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터키ㆍ인도네시아ㆍ피지ㆍ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327억원 어치를 수출했으며 국내 공항과 군비행장에 직접 개발한 항행안전장비를 설치, 약 35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이번에 한국공항공사가 수주한 계기착륙시설(ILS)은 계기 비행 방식으로 착륙 진입하는 항공기에 대해 지상에서 지향성 전파를 발사해 활주로로 진입하는 코스를 지시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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