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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엘에스티, 신화인터텍 인수

300억원 규모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주가는 상한가 화답

태양광과 액정디스플레이(LCD) 장비업체인 오성엘에스티가 LCD용 광학필름업체인 신화인터텍을 인수했다. 이의 영향으로 신화인터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성엘에스티는 19일 “삼화인터텍 지분 23.2%(444만6,227주)를 3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 주당 인수 가격은 6,747원이다. 오성엘에스티는 60억원의 중도금과 잔금 240억원을 지급한 뒤 신화인터텍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신화인터텍은 또 오성엘에스티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의 영향으로 신화인터텍은 이날 15.00%(1,110원) 오른 8,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만 34.87% 올랐다. 신화인터텍의 최근 상승세는 오성엘에스티에 매각될 경우 경영권 안정이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신규제품 개발과 생산 가속화로 삼성전자 수익계열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도 주가 강세에 한 몫 했다. 삼성전자의 지원 속에 오성엘에스티가 신화인터텍을 인수한다고 알려짐에 따라 경영권 안정은 물론 대형 거래처로의 주문량이 늘어날 수 있어 실적 증가가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오성엘에스티의 신화인터텍 인수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협조하에서 이뤄진 듯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신화인터텍은 경영권 안정은 물론 신규제품 개발과 생산 가속화로 인한 삼성전자 수직계열화의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특히 부진을 면치 못했던 1ㆍ4분기와는 달리 실적 개선도 점쳐지고 있다”면서 “피인수 효과로 경영권 안정과 함께 주요 대형 거래처의 주문량 증가가 예상되며 올해 3ㆍ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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