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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인터넷 쇼핑몰 활기

재래시장 인터넷 쇼핑몰 활기해외·지방주문, 외국사 제휴 꾸준히 증가 재래시장의 인터넷 업체들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셔틀트레이드(WWW.SHUTTLETRADE.COM), 쇼핑DDM(WWW.SHOPPINGDDM.COM), FSCM(WWW.FSCM.CO.KR), SNS(WWW.SNSFASHION.COM) 등 재래시장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이 외국업체들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한편,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셔틀트레이드는 지난 6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이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많은 국가로부터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셔틀트레이드의 김현수 사장은 『한번에 1,000만원규모의 주문을 하는 단골고객도 생겼다』며 『아직까지 매출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철저한 제품 선별을 통해 외국상인들에게 점차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트를 오픈한 지 한달정도가 지난 쇼핑DDM은 지방 기업들로부터 단체복 주문이 들어오는 등 매일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쇼핑DDM을 통해 바캉스용품을 구입한 대구의 박영미(31)씨는 『아이들, 남편옷은 물론 가방, 물놀이용품 까지 한번에 구입했다』며 『시장에 직접 나가는 번거로움없이 값싼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FSCM은 브라질의 「웹티」, 일본의 의류무역업체인 「비스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업무제휴를 맺었다. 솔트앤스위트의 SNS역시 지난 3일 일본현지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일본 의류회사인 삼신피복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재래시장내 상인과 관련 종사자들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동타닷컴도 최근 새로 사이트를 오픈했다. 동타닷컴은 하루 조회수가 5만여건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사이트. 특히 일일가격정보와 연재기획 등 시장관련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15일 만에 1,500여명의 회원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20여개의 이르는 재래시장 인터넷 업체들중 상당 업체가 「보이기식」의 허술한 사이트 관리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물론 상인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충실한 컨텐츠 관리와 물류 서비스를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8/29 19: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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