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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전자(49520), 하츠(66130)

유일전자(49520) 키패드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305억원ㆍ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6%ㆍ 17.6%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9.0%ㆍ영업이익은 15.2% 감소했다. 사스(SARS) 및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휴대폰 업종의 2ㆍ4분기 영업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국내 휴대폰 업체인 삼성전자ㆍLG전자 외에 해외 브랜드 고객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존 해외 브랜드 고객 외에 모토로라ㆍ파나소닉ㆍ지멘스등 세계 휴대폰 메이저업체들에 대한 납품을 본격화함으로써 해외 브랜드 매출비중이 2002년 12.1%에서 2003년에는 25.7%로 상승할 전망이다. 세계 시장 메이저 브랜드 납품 모델은 월 50만~60만대 수준의 대규모일 가능성이 높아 매출확대 효과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스 안정화 후 중국 휴대폰 수요의 회복, 신규거래처 개척 효과 등으로 3ㆍ4분기부터 분기별 최고 실적을 경신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하츠(66130) 2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한 165억원, 영업이익은 83.1% 늘어난 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 등록과 관련된 단발성 비용이 늘어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ㆍ4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긍정적이다. 당초 올해 매출액은 저가 후드 부문 보다 고가 후드와 빌트인 가전제품의 성장을 통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특판 부문이 호조를 이루며 저가의 시스템 후드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까지 특판 부문 월별 매출액이 10억원 수준이었으나, 하반기에는 2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파악돼 이익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고성장 추세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앞으로 3년간 매출액 성장률 19.3%, 영업이익 증가율 2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윤성근 L투자증권 울산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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