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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테크, 문화상품 합작법인 설립
입력2001-08-09 00:00:00
수정
2001.08.09 00:00:00
日업체와 공동, 지분 51%시공테크(대표 박기석)가 일본 업체과 손잡고 특수 문화상품 전문 합작기업을 설립한다.
시공테크는 최근 일본의 이토키사와 특수 문화시설만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국내 합작법인 '타임앤스페이스시스템'을 설립키로 하는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22억원 규모로 시공테크에서 51%, 이토키에서 49%의 지분을 갖게 되며 대표이사로는 현 강철승 시공테크 이사가 내정됐다.
이회사는 앞으로 박물관, 미술관용 진열장과 수장고, 훈증 시스템등 문화시설에 사용되는 특수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생산, 공급하게 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내진, 면진 설계를 갖춘 시설제품을 생산하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당분간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공장을 활용할 방침이며 조만간 새로운 공장을 설립키 위해 대상지역을 물색중이다.
시공테크는 새 법인이 내년에는 국내외에서 약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제품과 생산공정이 정착되는 대로 일본, 중국, 아시아시장 등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박기석 사장은 "앞으로 시공테크의 진열장, 수장고등에 대한 사업부는 새 합작법인으로 완전히 넘어갈 것"이라며 "중국과의 수출계약이 벌써 성사단계에 있는 등 벌써부터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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