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1.31%(7,000원) 오른 5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보합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째 강세다.
아모레G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최근 닷새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아모레G의 주가가 최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중국 시장의 성장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내수 시장의 부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 시장의 실적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나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는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바탕으로 올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국을 거점으로 앞으로 아세안 지역으로 출점을 확대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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