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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기분야 최고 제조벤처로 도약"

"중전기분야 최고 제조벤처로 도약"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며 성공적으로 CI(기업이미지통합)작업을 마쳤습니다. 이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조 벤처로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중전기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비츠로테크의 정영수 사장은 "새로 바뀐 회사명이 가끔씩 낯설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고 말했다. 역사가 15년 가까운 광명기전에서 사명을 바꾼지 이제 겨우 1년. 고압 진공차단기 부문에서 비츠로테크의 명성은 묵직하다. LG산전,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과 시장점유율 면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정사장은 "15만 Kv의 초고압차단기 시장은 국내외 대기업이 주름잡고 있는 상태"라면서 "2만Kv 중고압 차단기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3만 8,000Kv 전압차단기를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선진국이 소홀히 하고 있는 중전압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정사장의 포부. 지난 88년 진공차단기의 핵심부품(진공 인터럽터) 기술개발에 성공하며 모든 부품을 국산화해 주목을 받았던 비츠로테크.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이곳은 최근 첨단 디지털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런 노력 중 하나가 인공위성 추진장치 개발. 선진국의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위성 추진장치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해 이 분야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정사장은 "이미 인공위성 발사체 엔진 시제품을 만들어 재작년에는 40억, 지난해는 30억정도의 관련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성분의 금속을 결합하는 특수용접 기술이 밑거름이 된 것. 새롭게 관심을 두고 있는 쓰레기 소각로 등 환경분야도 특수용접기술과 우주항공기술이 토대가 되고 있다. 정영수 사장은 "올해는 도약의 전환을 마련해야 하는 해로, 개인적인 것에 관심 기울일 틈이 없다"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공차단설비 2호기 증설을 포함 70억원의 시설투자와 20억원 가량의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스닥에 등록한 비츠로테크는 그동안 주력해온 고압진공차단기, 고압개폐기, 송전선로 낙뢰방지 피뢰기 생산과 함께 올해는 우주항공부문 매출을 15%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250억원을 예상하는 가운데 올해는 300억원 매출에 당기순이익은 2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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