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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친환경 제철소' 건립 붐

네덜란드 코러스·獨 티센크룹등 놀라운 변신

제철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면서 전 세계적으로 환경과 어우러진 제철소 건설이 확산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코러스사와 독일의 티센크룹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코러스는 지난해 말 기준 조강생산량이 2,000만톤에 달해 전 세계 철강업체중 8위의 위상을 확보한 기업으로 오염물질 배출 저감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회사는 ‘배출물 최적화 소결법 설비’를 제철소 오염물질중 50% 이상이 발생되는 소결공정에 적용, 폐가스 배출량은 물론 다이옥신과 질산화물ㆍ황산화물 등의 유해물질을 크게 낮췄다. 실제 코러스 공장의 뒤편에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깨끗한 휴양지와 함께 리조트가 들어서 지역주민(5,000여명)의 두배에 달하는 관광객이 매일마다 몰리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또 다수의 환경전담 인력을 각 공정에 배치해 공기와 소음ㆍ폐수 등의 조절을 직접 담당해 환경 제철소로의 변신을 추진중이다. 독일의 티센크룹 역시 유럽내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먼지를 배출하는 제철소로 급부상중이다. 이 회사는 조강생산량이 1,770만톤으로 전 세계 10위의 철강업체이지만 조강생산량 확장과 함께 환경오염 물질 저감 정책의 양방향 에코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철강사로 손꼽힌다. 코러스사와 같이 소결로 전기집진설비를 설치, 다이옥신 등의 환경오염 물질을 줄이는 것은 물론 먼지의 경우 지난 75년의 톤당 5.3Kg에서 2000년에는 톤당 400g으로 99% 이상 줄여 유럽내 철강사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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