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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1만톤 6월내 구입

정부, 중국측에 통보정부는 마늘분쟁과 관련, 중국산 마늘 미수입분1만톤을 오는 6월까지 추가로 사들이기로 결정하고 이를 최근 주중대사를 통해 중국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지난해 한중 마늘협정에서 합의한 수입약속을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마늘을 추가 수입하겠다는 뜻을 중국정부에 전달했다"며 "구체적인 마늘수입방법과 가격은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직접 만나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늘수입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지를 놓고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농림부와 대중국 폴리에틸렌(PE)ㆍ휴대폰 수출업계가 공동분담하는 방안은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번 통보로 한ㆍ중 마늘분쟁은 당장 급한 불은 끄게됐지만 구체적인 수입비용 분담과 소진방안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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