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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창조적 성장동력이 기업 살린다

변화에 대한 유연성·네트워크가 경쟁력 기반<br>과학·체계적 경영시스템 갖춰 연구개발 힘써야


[2008 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창조적 성장동력이 기업 살린다 변화에 대한 유연성·네트워크가 경쟁력 기반과학·체계적 경영시스템 갖춰 연구개발 힘써야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유가와 원자재가는 가파른 오름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환율은 미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출렁거린다. ‘비즈니스 프렌들리(business-friendly) 정부’를 천명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지만, 불안정한 대외여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공언했던 7%는 고사하고 5% 달성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세론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기업은 투자를 주저하고, 소비자들은 씀씀이를 줄일 태세다. 성장잠재력이 약화되고,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중소기업 간에도 뚜렷한 실력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글로벌 시대에 창조적 성장동력을 가진 기업은 살아 남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고 있다. ◇국경 없는 ‘무한경쟁’ 시대=세계 경제가 통합되고, 새로운 기술의 융합이 가속화 되면서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에 경쟁력을 인정 받았던 기술은 일찌감치 무력화 됐고, 유연성과 네트워크 기반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급부상했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신규 투자처를 찾지 못하면서 급속히 고립되고 있다. 미국 등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는데,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추격은 갈수록 거세지면서 그야말로 샌드위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대기업은 생산거점을 해외로 이전하면서 글로벌 소싱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업종은 하도급을 단순화ㆍ전문화해 과거부터 대기업만 바라보던 중소 제조업체들은 독자적으로 판로를 확보하지 않으면 고사할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소기업ㆍ소상공인은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내수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시장까지 개방되다 보니 대형업체에 밀리고, 새로운 업태의 출현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도 못한다. 생계형 창업이 늘면서 좁은 시장을 놓고 출혈경쟁만 반복된다. ◇혁신기반 갖춰야 살아 남는다=중소기업이 어려운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시장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선 지속적인 경영 혁신에 나서는 방법 밖에 없다. 지금까지의 주먹구구식으로 경험에 의존했던 경영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영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연구개발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의 차별화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경쟁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전 직원이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다양하고 까다로워진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중소 제조업체의 설비투자와 기술개발투자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03년 잠시 주춤했던 중소제조업체의 설비투자는 2004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2006년 5조457억원으로, IMF 이후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기술개발 투자업체 수는 2만5,769개로 2001년(1만1,672개)의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기술개발 투자액은 총매출액 대비 1.26%로 2년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중소기업 스스로 경영혁신을 이끌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중소기업청은 경영혁신 경험이 없고,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쿠폰제 경영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쿠폰제 경영컨설팅이란 컨설팅 비용의 20~45%만 부담하고, 쿠폰 구매비용의 7%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한 제도. 이 컨설팅은 생산성 향상부터 신시장 개척, 외국전문가 기술컨설팅, 사업전환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중소기업은 국가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한다. 중소기업의 생산액은 447조원(2006년)으로 국내총생산의 49.4%를 차지한다. 대기업과 비중이 엇비슷한 셈이다. 경제발전 기여율은 오히려 대기업보다 높다. 중소기업의 고용 기여율은 96.6%(2000~2006년), 부가가치 기여율은 52.9%(같은 기간)로 대기업보다 우리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기업이 똑같이 보호 받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경영혁신을 통한 도약으로 세계시장에 우뚝 서는 것이 곧 살아남는 길이다. • 창조적 성장동력이 기업 살린다 • 금호엔티, 車 내장용 부직포시장 선두업체 • 무창, 친환경 무증기 수재설비 첫 도입 • 고려검정공사, 수출입 화물 감정·검사·증명등 • 한국양봉, 저품질 퇴출에 적극 앞장 • 청우씨에프씨, 도료첨가제 시장점유율 50% • 에이치비이, 국내 유일 초대형 자유 단조 • 삼화엠테크, 산업용 방폭 모터 독보적 • 동진밸브, 산업용 배관업계 첫 B2B 구축 • 신기엔지니어링, 환경설비 자체기술 제작 • 엠제이테크, LCD커터 세계 두번째 개발 • 동진산업, 식품용 연포장재등 고급화 • 주호상사 "플라이 릴등 올 1,000만弗 수출" • 프림포, 3D영상 치매예방 게임 개발 '주목' • 지한정보통신, 키오스크 시스템 57개국 특허 • 부창열처리, 알루미늄 열처리 전문기업 • 한보예스, 위생소독기분야 대표브랜드 • 씰러산업, 진공 유압 누수방지 기술 독보적 • 세협기계, 에너지 80%절감 냉난방기 개발 • 동북관세사법인, '무결점 통관서비스' 호평 • 이엘에스피, EL조명장치 생산서 두각 • 서울산업기술, 산업용 가스설비업계 대표 • 노무법인 C&B, 50인미만 中企노무관리 • 명진, 국내 화장품 용기산업분야 주도 • 미진이엔시, 거제 최초 초고층아파트 건축 • 탑스물류, 냉동수산물 하역 선진화 • 지누스, 의료정보시스템 명품업체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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