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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하는 가을] (인터뷰)김종수 기림산방원장
입력2003-09-25 00:00:00
수정
2003.09.25 00:00:00
강동호 기자
◇김종수 기림산방 원장
“배꼽티를 입지 마라. 말은 적당히 하라. 음료수는 상온에서 마시고 가급적 따뜻하게 해서 들어라”
기수련을 통해 쌓은 독특한 건강법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종수 기림산방 원장 은 “뱃속만 따뜻하게 해줘도 100세까지는 산다”고 강조한다.
최근 `따뜻하면 살고 차가와지면 죽는다(중앙생활사 펴냄)`를 펴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는 “몸에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길이며 몸에 더운 기운이 빠져 나가 식는 것이 곧 죽는 것”이라며 “늙어가는 노인들은 물론 암, 중풍, 치매, 정신병자 등 모든 질환자의 뱃속은 차가운 것도 바로 이런 이치 때문”이라고 말한다.
여러 TV 방송 프로그램에도 나와 그만의 독특한 건강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던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헤매던 생로병사의 법칙이 바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있다”며 “따뜻한 음식을 먹고 따뜻한 차를 매일 마시고 차분한 마음과 여유를 가져라”고 충고한다.
김 원장은 또 건강을 위한 바른 자세로 발끝을 항상 11자로 유지하라고 강조한다. 11자를 유지해야 몸이 정면을 향하게 되고 팔자걸음이 되지 않으며 따라서 몸의 장기도 바른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앉은 때도 두 무릎을 평행하게 반듯이 세워 발끝이 11자가 되도록 신경을 쓰라고 조언한다.
현재 강원도 정선의 깊은 산속에 기거하며 수련원 `기림산방`(`바른 기운이 숲을 이루는 산속에 있는 집`이란 뜻)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바른 예절생활과 건강한 인간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산방을 다녀간 방문객만도 5,000여명에 이르고 수련생만도 50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의 자연과 일체가 되는 건강비법을 전수받은 수련생들중 척추측만증이 없어져 자세가 바르게 되고 20년 묵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사라지고 가족간 화해로 가정이 화목하게 된 경우가 많다고 귀뜸한다.
의사도 아니고 ROTC를 나와 기껏 식품회사에 몇 년 다닌 경력이 전부인 그이지만 현대 의학의 잘못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꼬집는다. “몸을 따뜻하게 해줄 생각은 안하고 원인을 다른 데서 찾으려 하니 비만, 측만증, 아토피, 고혈압, 당뇨, 중품, 괴질 등이 불치병, 난치병이 된다”는 그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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