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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한수원 직원 ID 유출, 굉장히 심각”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의 원전 관련 아이디(ID)와 비밀번호 유출 사건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한수원에 대한 전반적이고 면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감사팀을 통해 한수원 직원ID유출 사건에 대해 듣고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며 “사회적으로도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크게 대두됐고, 특히 정보 보안은 심각하게 전체를 다 들여다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한수원 사건은 원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한수원 뿐만 아니라 공기업 전반에 대한 정보보안 문제를 재점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도 연내 타결을 위한 속도전과 협상 내용의 질을 높이는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FTA는 연내 타결과 실익을 모두 중요하다”며 “우리와 중국 정상의 연내 타결 의지와 같은 모멘텀이 있을 때 추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2기 내각은 최경환 부총리를 중심으로 금리 인하, 확장재정, 조세정책 등 움직이는 양상이 크고 속도가 빠르다”며 “준비단계인 1기 내각과 달리 2기 내각은 성과를 내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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