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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원천기술 개발 잇단 성과

21세기 프론티어 R&D사업 <br>CO2 분리용 유기막…700도 이하서 나프타 분해…


SetSectionName(); 녹색 원천기술 개발 잇단 성과 21세기 프론티어 R&D사업 CO2 분리용 유기막…700도 이하서 나프타 분해…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 각국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너지ㆍ환경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이 세계적 수준의 녹색 원천기술 개발 성과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이들 녹색기술은 상용화될 경우 현 정부가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교과부와 프론티어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세계 선도 원천기술이 속속 개발돼 기업 이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 중 에너지환경기술(ET) 영역 사업단의 연구개발 성과가 두드러진다.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이영무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이산화탄소 분리용 유기막은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 비해 500배 정도 향상된 이산화탄소 분리 성능을 가진 소재로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업단은 30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 제조회사인 미국의 에어프로덕트(Air Product)사와 150만달러의 선급 기술료와 매출액 3%(연간 300억원 규모)의 경상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사업단은 또 기존 850도 이상의 고온 나프타 분해공정을 촉매를 이용해 700도 이하에서 나프타를 분해하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SK에너지 울산공장에 준상용 플랜트를 짓는 한편 중국ㆍ중동 등지에 기술이전과 공장건설ㆍ촉매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분해공정의 온도를 낮춰 제조비용을 기존에 비해 30%가량 절감할 수 있는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가량 줄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차세대 초전도 응용기술 개발사업단은 기존 일반 전력선에 비해 송전능력을 15배가량 향상시킨 22.9kV 초전도 케이블과 전력계통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전류를 초고속으로 낮춰줘 정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초전도 한류기를 개발해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초전도 케이블ㆍ한류기는 올해 제작을 거쳐 내년쯤 한전의 실제 전력 시스템에 적용될 계획이다. 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초전도 케이블과 한류기가 상용화될 경우 연간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송전과정에서 전력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정전사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개인용 컴퓨터나 휴대폰 등 고가 정보기술(IT) 제품에 들어 있는 금ㆍ구리 등 금속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 광석(Urban mining)'으로 불리는 폐전자제품 내 금속광물들은 재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편으로 실제로 PC 1대에는 0.2~0.5g 정도의 금이 들어 있다. 이강인 단장은 "국내 폐전자제품들에 '묻혀 있는' 금은 180여톤으로 추산되는데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면서 "이를 재활용할 경우 엄청난 금액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효율 수소에너지 제조ㆍ저장ㆍ이용기술 개발사업단은 비교적 적은 전력으로 상온 부근에서 물을 전기분해해 많은 수소를 얻을 수 있는 '저온수전해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미국 기업에 5만달러를 받고 기술이전을 마쳤다. 또 수소자동차나 시험기 등에서 수소가 새나오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 및 검출기도 개발을 끝내고 국내 연구소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 개발사업단도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수리ㆍ수문ㆍ수질분석 및 유역관리 분야에 적용한 '하이드로 GIS 수자원 지리정보 시스템'을 개발, 하천 네트워크 공간정보 생성을 통해 유역의 각종 시설물을 관리하는 등 물 부족 문제 해결과 물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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