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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마트폰 시장서 돌풍

3분기 판매 46% 급증… 삼성전자 압도적 1위, LG전자는 9.9% 감소


국내 휴대폰 제조3사가 지난 3ㆍ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 있고 팬택은 '약진'한 반면 LG전자는 부진했다. 20일 각사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3분기(7~9월)에 국내에서 94만대, 해외에서 45만대 등 총 139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직전 분기 대비 46.3%, 전년 동기 대비 308.8% 급증한 수치다. 팬택은 지난해 4월 스마트폰'올인'을 선언한 이후 지난해 3분기 34만대, 4분기 58만대, 올해 1분기 74만대, 2분기 95만대 등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1.5GHz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한'베가 레이서'가 돌풍을 일으키고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브레이크아웃'이 미국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반면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3분기 4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직전 분기 대비 20.9%,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휴대폰 판매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도 2분기 25%에서 3분기에는 21.9%로 줄었다. 일반폰도 2분기 1,860만대에서 3분기 1,740만대로 6.5% 감소했다. LG전자 관계자는"올해는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했지만 이제 LTE 시대가 시작된 만큼 새로운 반전의 기회가 생겼다"며 "내년 이후에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HMC투자증권은 LG전자가 LTE폰을 무기로 현재 적자 상태인 휴대폰 사업부문이 내년 1분기 이후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수석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는 LTE폰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1.6%까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최소 2,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6일, 삼성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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