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HMC투자증권(001500)은 기업은행이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마진을 유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900원을 제시했다. 김진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 3,061억원은 추정치인 2,513억원 및 당사 추정치 2,476억원을 20% 이상 상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또한 전분기와 동일해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마진이 유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순이자이익+수수료이익, 전분기대비 +4%)와 안정적인 대손비용률 등 영업 전반에 걸쳐 견실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높은 고정금리대출 비중 (60%)과 만기 중금채의 저금리 등으로 인해 6월 금리인하가 하반기 NIM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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