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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테마열차' 운영 확대
입력2001-02-01 00:00:00
수정
2001.02.01 00:00:00
지하철 '테마열차' 운영 확대
서울 지하철의 7호선 `달리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관', 5호선 `산타열차'에 이어 올해 `봉축열차', `월드컵라인화열차' 등 새로운 형태의 `테마열차'가 선보인다.
도시철도공사는 `테마열차' 운행에 대한 지하철 이용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테마열차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5호선에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불교 장식물을 갖춘 `봉축열차'를 약 2개월간 운행하고, 6호선의 경우 월드컵경기장을 바로 연결하는 노선의 특성을 살리고 내년으로 다가온 월드컵 경기를 기념해 `월드컵 라인화 열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7호선에 노선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미술작품을 전시한 `설치미술 예술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7호선에 `달리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관' 운행을 시작으로 문을 연 `테마열차' 운행은 지난해 12월 6호선 `달리는 디지털 영상미술관', 5호선 `산타열차' 등으로 이어져 현재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지난 95년 11월부터 12차례에 걸쳐 나온 5∼8호선 개통 기념승차권을 한군데 모아 만든 기념화첩을 내달 5일부터 각역 역무실에서 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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