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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강화의 현장] 동아제약 생물의약품 연구팀

이런 가운데 국내 제약업체중에도 오랫동안 에이즈에방과 치료제개발연구에 매달려 일가를 이루는 집단이 생겨났다.동아제약연구소(소장 김원배·金源培) 생물의약품 연구팀. 이팀은 지난 87년 국내 처음으로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3분안에 에이즈감염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초고속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약은 초고속 면역크로마토그래피기술을 사용, 혈청 1~2방울을 가지고 별도의 장비없이 신속하게 육안으로 판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널리사용하던 효소면역검사법인 엘리자(ELISA)검사와도 결과가 100% 일치한다. 그러나 엘리자가 고가의 실험장비와 검사전문인력이 필요하고 검사하는 데 2~3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동아제약이 개발한 시약은 3분안에 손쉽고 간편하게 판별할 수 있다. 따라서 소규모 일반병원과 수혈이 필요한 응급실등에서 널리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에이즈 감염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측은 『1년이상 상온보관이 가능해 아프리카나 동남아, 중남미 등 에이즈 만연지역에서 에이즈감염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같은 성과는 동아제약 생물의약품연구팀의 집요하고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다. 『인류를 질병의 재난에서 벗어 나도록 해야 한다』는 제약사업의 신념을 놓지 않은 결과다. 실제로 동아제약 연구팀은 지난 87년 국내 처음으로 에이즈 진단시약을 개발했으며 그 후 93년에는 유전자 재종합을 이용한 2세대 진단시약을, 98년에는 직접항체검사법인 3세대 에이즈 진단시약윽 개발하는 역사를 이뤄내기도 했다. 현재 에이즈 진단시약시장은 국내 150억원, 세계적으로 100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이 중 대부분이 엘리사가 차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동아제약이 개발한 시약이 보다 널리 쓰일 전망이다. 동아제약 생물의약품연구팀은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에이즈 DNA백신을 상품화해 에이즈의 재앙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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