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요금제는 망내외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며 영상통화와 유선통화 200분도 추가로 지원한다. 데이터 제공량은 5기가바이트(GB)로, 기본요금 6만2,000원인 기존 LTE62 요금제와 같다. 기본 요금은 6만9,000원이며 24개월 약정을 선택하면 월 이용료가 5만1,500원으로 줄어든다.
SK텔레콤이 6만원대 망내외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기본요금 7만5,000원 이상의 망내외 음성무제한 요금제만 판매했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망내 음성통화 무제한을 제공하는 'T끼리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음성통화 무제한 망외 통화까지 확대한 '전국민 무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T끼리 요금제는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250만명을 돌파했고 전국민 무한 요금제는 한 달 만에 10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의 빠른 증가가 이들 요금제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SK텔레콤만 고객의 혜택을 높이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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