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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공기업이 앞장] 한국전력공사

이동봉사차량 100% 경차 구입<br>신·재생에너지 보급촉진 확대…고효율 조명기기 교체사업도


한전이 올해초 농협중앙회와 농어촌 고효율 조명기기 보급협약 조인식을 갖고 있다.

한전(사장 한준호)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실시중이다. 올해부터 2007년까지, 2004년을 기준으로 매년 3% 씩 연료 및 전력사용량을 절감시켜 나가자는 계획이다. 한전은 이를 위해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및 이용효율 향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8월까지 11개 사업소를 선정, 사옥 에너지효율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노후 설비와 불합리한 점 등을 개선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업무용 차량에서는 경차운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동봉사차량의 경우 100% 경차로 구입했고 작업차량도 올해 241대의 경차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 직원 및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강제 시행하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촉진을 위해 연면적 3000제곱미터 이상의 사옥신축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하고 있다. 또 에너지포탈시스템을 개발, 사내 에너지 관리기법의 과학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8월22일에는 제2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 적극 참여, 본사 및 전국 사업소가 저녁 8시20분부터 2분간의 소등행사를 실시하고 관련 홍보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스스로 에너지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을 뿐 아니라 대 국민 에너지절약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대한 고효율 조명기기 지원사업으로는 올해 저소득층 가구 4만호와 무료 아동공부방 46개소를 대상으로 저효율 조명기기를 고효율 조명기가로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또 저소득층 및 장애인에 대한 전기요금도 할인해 준다. 지난해 실적으로 212만 가구에 158억원을 할인해 줬다 장애인 전기요금 할인으로는 지난해 47만 가구에 229억원의 요금할인 실적이 있다. 한전은 전력 수요관리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심야전력 지원제도, 부하관리 지원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고 고효율기기 지원을 위해 고효율 전동기를 4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기술수준을 갖고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1985년부터 연료전지 연구를 시작, 지난 1993년부터는 용융탄산염 연료전지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전은 250Kw급 용융탄산염 열병합 발전시스템을 2010년 개발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은 2006년까지 실용보급을 위한 기술토대 확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규모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스템 실용화는 이미 2002년에 완성했고 MW급 집중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2010년까지 개발, 발전 6사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에 대해 한전은 이미 1980년대부터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한경 6MW급 풍력단지를 조성, 운전중이고 성산풍력, 태백풍력, 양양 양수 등은 진행중이다. 한전은 이 같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관련해 발전 자회사와의 역할 분담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즉 한전은 태양광, 연료전지 및 기타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발전사는 상용화를 위한 실제 규모의 실증연구에 집중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해외자원개발에도 적극 나서 광업진흥공사, 석유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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