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른병원 강서점은 더욱 전문성을 더한 치료를 위해서 류마티스센터와 어깨관절치료센터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척추관절질환은 일반적으로 수술적인 치료가 비중이 높다는 인식이 높지만 세바른병원 강서점은 비(非)수술 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여 부담 없이 치료를 실시하는 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기존의 연세바른병원에서 세바른병원으로 병원명을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데, 이번 류마티스센터와 어깨관절치료센터의 개설을 발판으로 치료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류마티스센터는 현재 세바른병원 강서점 내과를 총괄하고 있는 김도현 원장이 소장을 맡아 운영한다. 전신 관절질환으로 알려진 류마티스는 보통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일반적인 질환으로 오인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퇴행성관졀염의 경우 특정부분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류마티스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류마티스의 경우 전신으로 증상이 확대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이므로 차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김도현 원장은 “앞으로 전문적인 센터 운영을 통해서 류마티스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별도로 관리하고, 정확한 진단과 효과 높은 약물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류마티스센터에서는 세바른병원 강서점 관절외과 고재현 원장과 송은성 원장이 수술을 담당한다. 또한 최근 마디병원에서 세바른병원 강서점으로 자리를 옮긴 안수철 원장은 어깨관절치료센터에 합류하여 진료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에 류마티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어깨관절질환은 무리한 움직임이나 외상을 입었을 경우, 또한 노화로 인해 쉽게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충돌증후군 등 어깨관절에 발병하는 질환도 다양하지만 병명과 치료법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사실.
고재현 원장은 “어깨관절치료센터에서는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어깨관절질환에 대해서 신속한 진단과 관절내시경수술, 줄기세포연골재생술, 체외충격파, 인대강화주사 등의 치료법을 통해서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사진=세바른병원 강서점 류마티스센터 김도현 소장)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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