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가 전기차용 배터리팩 업체 인수 소식에 상승세를 탔다.
삼성SDI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49%(4,500원) 오른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삼성SDI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부품사인 마그나슈타이어와 배터리팩 사업부문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그나슈타이어의 배터리팩 사업 전담 자회사인 MSBS는 오는 4월1일부로 삼성SDI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과의 플랫폼 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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