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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력소비 11.2% 증가
입력2001-03-28 00:00:00
수정
2001.03.28 00:00:00
2월중 전력소비는 210억6천900만 ㎾h로 지난해같은 달보다 11.2% 증가했다고 산업자원부가 28일 밝혔다.이는 올해 1월 8.5%보다 다소 높은 것이어서 경기하강과 소비심리 위축이 다소진정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산자부는 풀이했다.
용도별로는 전체 전기소비의 51%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이 지난해 4.4.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1월 -1.8%로 바닥을 친 뒤 2월 3.6%의 증가세로반전했다.
이중 조선(17.6%)과 반도체(12.1%), 석유정제(10%) 업종은 10% 이상의 증가율을기록한 반면 철강(-3.7%)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택용과 일반용은 소비심리가 채 회복되지 않아 각각 7.8%와 11.4%의 완만한증가율을 나타냈다.
2월 최대 전력 수요는 3천948만2천㎾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했으며 전력 예비율은 12.8%를 유지했다.
(서울 = 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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