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라이콤은 전날보다 1,250원(7.04%)오른 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는 이날 이라이콤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납품 물량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이콤은 세계 백라이트유닛(BLU) 2위 업체로 글로벌 스마트기기의 강자를 모두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고, 중소형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 확대로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중저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마케팅 강화로 전년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5 등 플래그쉽 모델에도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할 계획이고 다수의 중저가 스마트폰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의 경우 오는 9월께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6의 크기를 기존보다 0.7~1.5인치 정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BLU는 사이즈가 커질수록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작은 디스플레이로 인한 불만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여 판매량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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