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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마스펀드, 신주인수권 행사후 잇단 지분처분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송영규 기자
코로마스펀드가 보유종목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주식을 확보한 후 이를 장내에서 잇따라 처분하고 있다.
코로마스펀드는 거래소기업인 큐엔텍코리아(15260) 주식 117만6,030주를 지난 28일 장내에서 주당 551원에 매각했다고 2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코로마스가 보유한 큐엔텍 지분은 신주인수권 포함 20.89%에서 17.06%로 떨어졌다. 이 펀드는 지난달 14일 이 회사의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241만2,228주의 주식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지난달 23일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확보한 KNC(18590) 주식 64만1,550주 역시 닷새만인 28일 전량 장내 매도했다. 지분율은 41.54%에서 37.76%로 하락했다.
코로마스는 현재 큐엔텍에 대해 400만3,272주의 신주인수권과 보통주 123만6,198주, KNC에 대해서도 641만5,500주의 신주인수권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이 종목들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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