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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외국인 공격적인 매수세로720P 회복
입력2003-07-14 00:00:00
수정
2003.07.14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72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로 일관한 가운데 외국인은 모두 4,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대응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지수는 15.95포인트 오른 720.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음식료업만 약보합세에 머물렀을 뿐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 증권,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기흥 사업장 증설 허용방침과 1기가 DDR D램 본격양산 등 호재가 잇따른 가운데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여 3.93% 오른 40만9,500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가 9.12% 상승하는 등 2ㆍ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 은행주도 오름폭이 컸고, 광동제약이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제약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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