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창업교실] 복합매장 '세탁과 비디오'

‘세탁소에서 비디오 빌린다?’ 전혀 다른 업종인 세탁소와 비디오대여점을 한데 묶은 복합매장이 등장,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압구정동 <세탁과 비디오> 가 바로 그곳. 지난 6월 오픈한 이후 매출이 꾸준히 상승, 현재 월 1,800만여원에 이를만큼 성공적인 점포로 자리잡아 한층 관심이 모아진다. <세탁과 비디오>는 사실 특수 드라이크리닝 전문업체인 ㈜맵시크린(대표 박종성)이 세탁편의점 진출을 앞두고 안테나 샵(시범 점포)로 문 연 곳. 동부이촌동에서 영업중인 <세탁과 도서> 역시 같은 맥락으로 비디오 대신 도서와 세탁소를 결합했다. 만화와 캐릭터, 아이스크림과 핫도그 등 연관제품을 함께 파는 매장은 무수히 많지만 세탁_비디오, 세탁_도서 등 이질적인 제품을 함께 다루는 매장은 매우 이례적. 이들 이질제품을 연결시킨 매개체는 다름아닌 ‘배달 주기’다. 세탁물 배달주기는 2~5일, 비디오·도서 회수주기는 2~3일로 동시에 배달_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 일명 ‘원 플러스 원 딜리버리’(1+1 Delivery) 사업이다. 박종성 사장은 “세탁편의점 체인업계는 현재 40여곳을 헤아릴 만큼 경쟁이 치열해 가맹점주들이 적정한 수익을 올리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새로운 방법을 찾다가 배달 주기가 비슷한 비디오·도서를 묶어서 함께 판매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시도한 것이 적중했다”고 밝힌다. ‘세탁과 비디오·도서의 만남’은 또 성수기가 세탁은 봄·가을, 비디오·도서는 여름·겨울로 상호 보완관계도 가져 비수기의 위험을 덜어준다. 한편 맵시크린은 지난 86년부터 전화주문으로만 고급 드라이크리닝을 해온 업체로 현재 고정고객이 3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세탁과 비디오> 체인점 개설비용은 점포 10평 기준으로 인테리어 초도물량 컴퓨터·집기 등 총 3,200만여원. 예상매출액은 600만~800만원 정도다. 현재 가맹점 30여개를 모집중이며 가맹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02)540_7111.【이건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