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강칼럼] 튼살 고민의 해결책
입력2005-05-30 15:36:52
수정
2005.05.30 15:36:52
빙자옥질(氷姿玉質).
얼음같이 맑고 깨끗한 살결. 최근 언론에 공개된 모 바디 전용 화장품 광고를 통해 전지현의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떠올렸을 법한 말이 아닐까 싶다. 팽팽하다 못해 윤기가 흐르는 그녀의 살결에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까지 화들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요즘 핫 이슈인 이 광고는 몸짱 열풍을 넘어 살결관리가 올 여름 뷰티 트렌드임을 예고하고 있다. 말 그대로 몸매만 좋아서는 안되며 그 피부 또한 빙자옥질이기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탓인지 최근 튼살에 대한 해결법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튼살은 피부가 팽창해 선이 나타난 증상이다. 성장에 관여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피부 내 콜라겐 섬유가 파괴돼 나타나는 일종의 흉터다. 출산여성과 청소년에서 많다. 특히 갑자기 살이 찌는 복부나 허벅지, 종아리 등에 잘 생긴다. 아울러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에 뭐가 났다고 해서 정체불명의 연고를 무턱대고 바르는 것 역시 금물이다.
튼살은 처음에는 붉은 빛을 띤 울퉁불퉁한 세로선 모양으로 생긴다. 방치하면 하얗게 변한다. 치료하려면 조직이 붉은 빛을 띨 때 시작해야 한다. 조직자체가 손상되는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치료는 레이저 요법이 최선이다. 붉은 색을 띠는 시기에 V빔 레이저나 피부를 재생시키는 고주파 치료를 이용한다. 치료 시 통증은 거의 없고 효과는 서서히 좋아지므로 한 달 간격으로 4~6회 이상 하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이미 우유 빛으로 변했다면 붉을 때 보다는 효과가 떨어지나 50~60%정도 호전이 가능하다.
이런 레이저들은 진피의 콜라겐 섬유세포를 자극해 살이 차올라 오도록 한다. 피부 탄력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탄탄하고 매끈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임이석ㆍ의학박사ㆍ테마피부과원장ㆍwww.beautyskin.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