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두산중공업 주단조 공장 임직원 주2회 함께 운동

`함께 땀흘리며 달리다보면 노사가 저절로 화합합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중공업 주단조 공장.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시면 이곳에선 임직원 100여명이 몰려나와 공장을 한바퀴씩 달린다. 주단조공장 앞을 출발해 사내 기술교육원 인근 자재 야적장을 왕복하는 약 3.5km 구간을 주파하고 나면 땀에 흠뻑 젖을 정도지만 지친 기색을 보이는 직원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일부 직원들이 가벼운 몸풀이를 겸해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달리기 운동은 최근 이곳의 정례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불과 4~5개월 전인 올초 격심한 노사대립으로 홍역을 치렀던 두산중공업이지만 날카로운 대결의 눈빛은 어느새 눈녹듯 사그러들었다. 요즘 임직원들 사이에선 아예 `화목 달리기`라는 그럴싸한 이름까지 붙여 부르고 있다. 이번주초(26일) 화목 달리기엔 마침 창원에 내려왔던 김대중 사장까지 동참했다. 김상길(정정과 직장ㆍ40)씨는 “자생적으로 시작한 달리기 운동이 최근 최정천 상무와 공장장, 각 팀장들이 참여하면서 임직원간 노사화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바쁜 직장생활로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 관리는 물론 직원간의 인간관계와 팀웍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