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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의원 이르면 다음주 소환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을 재수사중인 대검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병원에 입원중인 민주당 김홍일 의원을 이르면 다음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측에서 출두 의사를 전해왔으나 지병 등으로 인해 장시간 조사받기가 어렵다고 해 김 의원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체크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의원이 입원중인 S병원 주치의를 상대로 김 의원의 병세 등을 직접 확인, 조사에 응할 수 있을 만큼 건강이 회복됐다고 판단되면 다음주초 김 의원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또 박주선 의원의 동생도 주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다음주중 소환 조사한 뒤 박 의원의 재소환 날짜를 확정짓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김홍일 의원과 박주선 의원, 별건으로 한차례 조사를 받은 한나라당 박명환 의원 등 3명을 각각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검찰은 다음주초 구속기한이 만료되는 한광옥 최고위원과 정학모 전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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