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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게임빌, “투자심리 회복될 것…연간 실적 목표 변함 없어”

게임빌의 유상증자 발표에 증권사들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게임빌 측으로부터 이번 유상증자를 중심으로 한 자금 확보의 의미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유상증자 발표로 투자심리가 하락하고 있다. 투자 심리 회복에 나설 것인지.

A. 유상증자의 단골 메뉴인 차입금 상환이나 기업 운영을 위한 긴급 자금이 이번 유증의 목적이 아니다. 유증을 통한 투자가 100%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 투자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는 회복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자금 사용처는 국내외 기업, 개발사, 스튜디오 등을 망라한 대규모의 인수, 합병과 다양한 투자에 사용될 것이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개별 업체와 게임, 이용자, 투입 자금 등이 대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빌의 자금 사용은 기업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형태로 이뤄질 것이다. 따라서 당장의 사용처 보다는 앞으로의 투자 행보를 지켜보기를 부탁한다.

Q. 최근 리포트에는 목표 주가 등이 하향 조정되는 등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크다.

A.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배경으로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경쟁 심화와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진출 등이 배경이다. 하지만 게임빌은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대중화된 2010년 이래,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모바일게임 전문 업체로의 자리매김을 해왔다. 이 같은 경쟁력은 앞으로도 발휘될 것이고 이번 유상증자가 큰 양분이 되어 대형 업체로 성장하는 체질 개선의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Q. 현금 여력이 충분한 회사에서 유상증자를 해야 했는지에 대한 부분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A. 게임빌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과감하고 신중한 투자와 공격적 사업 행보에는 막대한 자금과 인력이 필요하기에 현재 게임빌의 예산으로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기업의 글로벌화, 대형화를 위한 게임빌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자들의 지원은 게임빌의 큰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영업이익률과 연간 실적 하향을 전망한 증권사 보고서가 있는데 어떻게 보는가.

A. 게임빌은 영업이익 50%대를 기록했을 정도로 알찬 기업으로 현재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게임빌의 대형화,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구조는 영업이익률 보다는 매출의 확대가 영업이익의 증대로 이어지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적은 매출의 높은 이익률보다는 큰 매출의 최적 이익률로 매출과 이익이라는 두 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연간 실적은 게임빌의 예상치에 변함 없으며 연초 발표한 목표치 달성에 노력할 것이다.

Q. 유상증자에 대한 결과는 성과는 언제쯤 가시화 되나.

A. 통상적으로 유상증자와 기타 투자에 대한 이익으로의 회수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게임빌은 최적의 투자처, 인수합병 등의 선정에 있어 확실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즉각적인 효과 창출도 고려할 것이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게임 산업에서 게임빌과 융화될 수 있고 급변하는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효과를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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