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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출하량 늘어 내림세

참외ㆍ수박 등 여름 과일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29일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그 동안 강세를 보인 딸기는 소비가 줄어든 반면 참외ㆍ수박 등은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참외의 경우 수요증가와 함께 물량도 큰 폭으로 늘어나 가격이 하락했다. 농수산물 공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 봄은 추위가 늦게까지 지속돼 참외ㆍ딸기 등의 출하가 상당히 지연됐었다"면서 "그러나 지난 주부터 여름 과일의 출하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딸기의 경우 날씨가 더워지면서 상품성이 저하 된데다 수요마저 줄어 2kg상자(보통)기준가격이 전주4,635원에서 지난 주 3,600원으로 22%가량 하락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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