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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현대차그룹 승부수] 현대제철

"판재류 중심 사업구조로 재편… 올 13조7000억 최대 매출 달성"

현대제철은 올해 당진제철소의 고로 1ㆍ2호기 본격 가동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 도전에 나선다. 충남 당진의 일관제철소 모습.



현대제철은 올 한해 동안 변화와 혁신을 경영의 화두로 제시하고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충남 당진의 1ㆍ2고로의 본격 가동을 통해 판재류 부문의 매출을 높이면서 다양한 철강제품 개발에 나서 새로운 현대제철로 태어나겠다는 각오다. 현대제철의 올해 경영목표는 '경영체제의 본질적인 변화와 혁신'이다. 이를위해 세가지 기본방침도 수립했다. 질적 성장 실현이 첫 번째 방침이다. 양적 성장 패턴을 넘어 안정적 수익 중심의 지속성장을 위해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조직, 인적자원, 업무 프로세스 등의 품질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제철사업은 조업과 품질의 조기 정상화에, 전기로 사업분야는 제품별 생산량의 최적화와 종합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게 된다. 둘째 고객 지향 경영이다. 생산중심 경영에서 탈피해 영업과 생산, 기술개발 등 모든 경영 활동의 최우선을 고객에 두고 고객 서비스 마인드와 운영체계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과 접점에 있는 영업과 마케팅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 맞춤형 최적 영업체계를 구축해 제품개발과 생산에서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영기반 구축을 꼽을 수 있다. 내수시장 성장한계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을 위해서는 원가경쟁력과 판매 네트워크, 글로벌 전문가 육성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경쟁역량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또 올해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목표로 삼았다. 고로의 본격 가동에 따른 판재류 부분의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연간 1,594만톤과의 철강재 판매와 함께 13조7,393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 해 대비 34%가 증가한 수치다. 판재류 판매 목표는 852만톤 수준이며 봉형강류 등 기타 제품군에서 742만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판재류 매출 7조3,097억원과 봉형강류 6조4,29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의 한 관계자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신강종 개발과 판매를 확대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한 고객 다변화와 신수요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 밀착 영업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로 올해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또한 조기에 강종개발에 나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해 열연분야에서 자동차용 49종을 포함해 95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후판도 조선용 14종 등 53종 개발을 끝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에는 열연 40종과 후판 37종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열연강판의 경우 자동차용 20종과 일반용 20종을 개발할 예정이며 자동차용 20종중 12개 강종은 자동차 외판 전강종으로 오는 8월까지 개발 완료해 양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후판분야도 조선용 고강도 후판과 고강도 API 후판 등 고부가 가치 강종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올 한해 제품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 동안 현대제철의 성장의 축이 된 봉형강류 중심의 사업구조가 고로 1ㆍ2기 가동과 함께 판재류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된다. 올해 1ㆍ2고로의 본격 가동에 따라 판재류에 대한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으로 판재류 매출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판재류 판매비중은 전체 물량 1,204만톤 중 38.6%에 해당하는 465만톤 수준이었지만 올해에는 852만톤 수준으로 전체 판매량 1,594만톤 중 5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재류 매출액 역시 53.2%에 달하는 7조3,0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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