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는 지난달 통계 기준으로 전체 가맹점의 45%가 월 5만원 이하의 수수료를, 전체의 73%는 월 15만원 이하의 수수료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50만원을 초과하는 수수료를 납부한 가맹점은 전체의 약 5%를 차지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 금액 공개를 통해 수수료 시스템을 좀 더 투명하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요기요는 가맹점들에 더 많은 주문을 발생시켜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요기요는 최근 경쟁사인 ‘배달의 민족’이 자사와 수수료를 비교해 광고한 것을 놓고 최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 업체는 모든 신규 가맹점에 지난달 1일부터 12.5%의 단일 수수료율을 적용했다며 업계에서 처음으로 수수료를 공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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