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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관련주 벅스 합의로 추가
입력2005-03-07 17:28:47
수정
2005.03.07 17:28:47
예당등 추가상승 가능성<BR>벅스뮤직 경영권 음악업계로 이양따라<BR>온라인 음악 유료화 최대 걸림돌 제거
음악사이트인 벅스뮤직이 경영권을 음악업계에 넘기기로 결정함에 따라 음원 관련주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벅스뮤직은 지난 7일 음원문제 해결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분 60%를 음악업계에 내놓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박성훈 대표가 물러나고 김경남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 상임고문이 대표를 맡기로 했다.
증시에서는 이번 합의로 온라인 음악 유료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음원 관련 업체들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안그래도 온라인 음악 시장의 성장 전망으로 그동안 주가 흐름이 견조했는데 이번 벅스뮤직과의 합의가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영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협상에 참여하지 않은 일부 대형 음반사들의 참여 여부와 60% 지분의 배분방안은 변수로 남아있다”면서도 “온라인 음악 유료화를 향한 최대의 걸림돌이 제거돼 국내 온라인 음악 유료화는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석 현대증권 연구원도 “유료화는 음악 업계가 중장기적 수입원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예당, YBM서울, 에스엠 등의 주가가 최근 급등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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