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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바이오·제약주 잘나가네

내츄럴엔도텍·아미코젠

실적 개선 기대로 신고가

새내기 바이오·제약주가 폭발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내츄럴엔도텍은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24%(3,100원) 오른 9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츄럴엔도텍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장중 10만원대를 넘어선 10만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상장한 아미코젠도 전 거래일보다 5.60%(3,500원) 오른 6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6만7,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월 증시에 입성한 아이센스도 이날 2.92% 오른 것을 포함해 최근 4거래일간 상승했다. 지난 10일 4만6,2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가장 높이 치솟았다.

새내기 바이오·제약 업체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데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내츄럴엔도텍의 경우 내수와 수출 부문 모두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내츄럴엔도텍은 매출의 65.8%가 홈쇼핑을 통해 발생하게 되는데 1월 방송만 28~30회 수준을 확보한데다 명절이 임박해 추가편성도 기대된다"면서 "해외 부문에서도 올 1·4분기 내로 해외 건강기능식품 업체로 원료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에 따르면 올해 내츄럴엔도텍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4.6% 늘어난 1,196억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 효소 제조 전문 바이오업체인 아미코젠도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349억원, 영업이익은 70.2%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으며 후속 특수효소 신제품 출시로 항생제 특수 효소 수직계열화 작업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혈당측정기와 혈당스트립을 생산하는 아이센스 역시 올해 진행되는 원주·송도 공장의 라인 증설을 통해 매출 기준으로 연간 최대 1,900억원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아이센스의 올해 매출액은 24.6% 늘어난 1,035억원, 영업이익은 32.3% 증가한 24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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