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규 연구원은 “삼성SDS의 주가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삼성전자와의 합병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합병설 부인했음에도, 대주주 입장에선 결국 최선의 대안이라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합병 효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덜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 연구원은 “합병이 추진되더라도 소규모 합병비율 또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비중(11.5%)을 넘어서긴 어려울 전망이기 때문에 지나친 주가 상승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가 대비 주가의 괴리율이 15%를 밑도는 점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수익 추정치의 상향을 근거로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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