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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매각 TF 前팀장에 징역 2년·추징금 2억 구형

대검 중수부는 14일 지난 2003년 외환은행 매각실무 태스크포스 팀장으로 재직시 매각자문사 선정 사례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용준 전 외환은행 상무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2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외환은행 매각자문사로 선정된 뒤 매각자문료로 12억여원을 송금받아 자금세탁을 거쳐 회삿돈 2억7,000만여원을 횡령하고 전씨에게 2억원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순풍 엘리어트홀딩스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박씨는 2003년 당시 외환은행 매각실무 태스크포스 팀장이었던 전씨에게 외환은행 매각자문사로 선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제공한 혐의와 회삿돈 2억7,000만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전씨는 박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오전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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