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걱정도 덜고 정성담기 안성마춤<BR>배·멸치세트·한산 소곡주·홍삼골드·한과등<BR>할인점·인터넷몰서 싸고 푸짐한 기획전 마련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다.
평소 존경하고 고마운 분들에게 정성을 담은 선물을 마련하는 게 우리의 전통적인 미덕이다. 대부분 택배회사들이 2월초까지는 배송예약을 받으니 이번 주말에는 선물을 사야 설날에 맞춰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여간 고민이 아니다. 품격있는 고급선물을 마련하자니 얇은 주머니 사정이 염려되고, 저렴한 것을 준비하자니 정성스런 마음까지 가벼워질까 걱정이다. 어떤 선물을 사야 감사한 마음도 온전히 담아 전할 수 있을까.
때마침 정부도 나서 선물 주고 받기를 장려하고 있으니 정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선물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정부는 3만원 가량의 우리 농수축산물을 올 설 선물가이드 라인으로 제시했다.
농림부는 영주 풍기산 초롱사과, 나주 상감마마배 등 품질좋은 우리 농산물과 2004년 한국전통식품 Best5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한산소곡주, 고려홍삼골드, 하늘가한과 등을 추천하고 있다. 할인점, 인터넷몰 등도 이에 맞춰 우리 농수축산물로 구성한 저렴한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농산물= 이마트는 친환경 배 1호를 3만5,000원부터 판매한다. 7.5kg의 중량에 10개 이내의 과일이 들어간다. 롯데마트는 제주에서 생산된 한라봉세트를 3만대에 내놓았다.
사과ㆍ배 혼합세트 2호가 3만8,000원, 친환경 배 1호(7.5kg)도 3만5,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1.5kg들이 새송이 버섯세트 역시 3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 역시 친환경 배세트 4호(11입~13입)를 2만1,800~2만7,800원 선에 내놓고 있다.
하나로클럽 및 하나로마트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한방 영양제와 토착 미생물을 이용해 재배한 한방사과 선물세트(5kg, 3만8,900원)를 추천한다.
또한 최근 감귤 대신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산 한라봉(3kg, 3만1,900원)과 키위 씨를 들여와 제주에서 재배한 참다래(3kg, 2만1,500원)도 인기 상품이다. 이외에도 지리산 청학동 곶감 선물세트(1kg, 2만9,000원), 영동곶감선물세트(1kg, 22,100원), 영지선물세트(500g, 2만9,000원)등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CJ몰에서는 친환경 인증 염작 배(7.5kg, 3만2,000원)를 설 선물로 추천한다. 아산 염작리에서 완숙 된 퇴비로 재배한 환경 친화 상품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다.
후레쉬인 반건시 선물 세트 6호(30개, 3만5,000원)는 설 선물용으로 나온 특별 세트로 국내산 감을 반만 말려 겉은 곶감처럼 쫄깃하고, 안은 홍시처럼 부드럽다.
◇수산물= 홈플러스는 1만원대의 알뜰멸치세트(1만8,000원)와 은빛멸치(1만9,800원)등 2종의 멸치세트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멸치세트 사상 처음으로 2만원 미만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하나로클럽 및 마트도 2만원대인 굴비 엮걸이 5호 선물세트(20미, 2만9,400원), 안동간고등어세트(2.5kg, 2만8,000원)등을 판매한다.
LG이숍은 가시 없는 갈치세트 5팩(3만9,900원)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뼈와 잔가시를 제거한 순수 갈치살로, 가을, 겨울 갈치를 사용하여 제주바다의 해풍에서 건조 및 가공하였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CJ몰의 생물 왕새우(1kg, 2만9,000원)는 12~15cm의 태국산 블랙타이거 새우로 구성돼 저렴한 가격에 비해 푸짐하다. 농협 하나로 김멸 세트 2호(3만2,000원)는 볶음용, 조림용 멸치와 고급 재래김을 함께 포장했다.
◇축산물= LG이숍은 이조 별미실속세트(3만6,000원)를 판매한다. 실속세트는 고추장 돼지고기(1kg), 낙지불고기 (1kg), 오삼불고기(1kg) 등으로 구성됐다.
CJ몰의 윤상섭 솔잎 불고기(국내산 육우 4.2kg, 3만9,900원)는 목등심, 우둔살 등 쇠고기를 얇게 자른 제품이다. 대가 불고기 전골세트(호주산 4.8kg, 2만9,900원)는 야채와 당면 등이 함께 들어있어 별도의 손질 없이 쇠고기 전골을 즐길 수 있다.
◇건강식품 등 기타= 롯데닷컴은 웃어른 들이 좋아하는 양갱, 화과자 등을 세트로 묶은 수예당 온가족세트를 3만원에 판매한다. 대추와 잣, 국산 대추와 살구, 흑임자깨 등 천연 재료로 만들어 더욱 정성스러운 선물이다.
또 4년근 홍삼과 오미자, 꿀이 조화를 이룬 제품인 홍삼오미자꿀차는 3만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하나로클럽 및 마트는 순수 전통 방식으로 만든 신궁건강11호 한과선물세트(894g, 3만원), 다양한 우리 잡곡을 넣어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주는 잡곡선물세트(4kg, 2만9,500원)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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