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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서울지역 외고 입시, 내신비율 40%로 확대
입력2008-01-01 16:19:12
수정
2008.01.01 16:19:12
노희영 기자
토익등 영어인증시험 제외<br>내신성적 반영 기준도 중3 2학기까지 늘릴듯
2009학년도 서울지역 외고 입시 전형에서 토플ㆍ토익ㆍ텝스 등 영어 인증시험은 완전히 제외되고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40%로 확대된다.
또 특목고 준비로 면학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내신성적 반영기준을 중학교 3학년 2학기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최종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서울지역 6개 외고 입학전형에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2008학년도 30%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는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시 교육청은 입시전형 변경시 10개월 전에 미리 공고해야 한다는 초ㆍ중등 교육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이달 초 최종 입시안을 확정 공고할 계획이다.
영어 인증시험이 완전히 제외되는 대신 영어 듣기평가 및 에세이 등 대체 시험을 공동으로 출제할 것인지 학교별로 실시할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공동 출제는 여건상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입학전형 일정을 지역별로 동일하게 조정하는 문제는 시ㆍ도 교육청들이 막바지 조율 중이며 2009학년도 입시전형은 예년보다 다소 늦은 11월에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전형은 학교별로 조금씩 축소된다. 서울지역 외고 교장들은 이미 특별전형의 경우 2009학년도부터 학교별로 1~2개로 줄이고 2010학년도부터는 폐지하는 방안을 공표한 바 있다.
한편 전공과 무관한 수학, 과학 교과 등의 지식을 중심으로 하는 구술ㆍ면접은 계속 제한하되 체육특기자 전형을 폐지하는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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