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2018년까지 매출액 1조원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취임 7개월을 맞은 최진환(사진) ADT캡스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출동보안시장에 집중해 외형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ADT캡스는 출동 보안 사업의 본연의 기능인 침입방지 기능을 강화해 넘버원 보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지난해 6,4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2018년까지 1조원 규모로 늘리고 고객 60만명 가입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사업 영역을 확장하지 않고 보안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직 시장이 성장할 만한 여건이 충분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ADT캡스 내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우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별로 나눠진 영업 조직을 전문 영업조직과 서비스 전문 조직으로 개편했다. 또 평균 출동시간을 지난해 2·4분기 대비 25% 단축했고 10분 이내 출동률도 과거보다 50%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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