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이 대안이다] 기업도 페어플레이를

올빼미·어물쩍 공시 그만!

‘퇴근도 안 합니까. 밤에만 공시하게’ 개인 투자자들의 잘못된 투자습관 못 지 않게 기업들도 ‘올빼미 공시’와 ‘어물쩍 공시’를 고쳐야 한다는 비난이 높다.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사항에 대해 밤이나 주말을 이용해 공시를 한 뒤 은근 슬쩍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개인 입장에서는 밤 늦게나 주말에 나온 공시를 일일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피해를 보기 십상이다. 실제로 야간공시(오후 4시~9시) 시간에는 횡령이나 부도, 소송 등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이 자주 나온다. 또 실적 발표 시즌 중 예상보다 실적이 나쁘게 나왔을 때 장 마감 후에 실적 공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상장 기업들은 기업들의 공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만 먼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이 같은 잘못된 공시관행을 개선해야 한다. 한투자자는 “주식시장이 투기의 장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정보취득에 의한 페어플레이가 펼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주식시장의 신뢰 향상을 위해 투명한 공시에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분위기에서 기업들의 공시 부담 역시 덜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악의적인 공시나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공시에 대해서는 철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