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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대문 세계적 '夜시장' 육성

국가이미지제고 대책 확정정부는 31일 김석수 총리주재로 제2차 국가이미지위원회를 열어 '역동적 한국~21세기 아시아의 중심국가' 등을 골자로 한 이미지 확산을 위한 '국가이미지제고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국가이미지위원회는 이날 '창조적이고 발전하는 국가 이미지' 구축을 위해 국가대표 산업으로 정보기술(IT) 산업을 육성해 '한국하면 IT 강국 정보화사회'의 이미지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일류 상품지정 확대, 세계 100대 기업브랜드 확대를 통한 기업과 상품의 세계 일류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 5월 말 개최 예정인 가칭 '서울축제'와 지역별로 개최 중인 주요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며 남대문ㆍ동대문 시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야(夜)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개방적이고 친근한 국가 이미지' 확산을 위해 먼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통한 개도국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국가 이미지를 구축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 지원 강화와 민간차원의 구호활동 지원, 친절ㆍ질서ㆍ청결의 3대 문화시민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통역자원봉사 전화카드인 BBB카드의 지속활용으로 외국인 관광객 언어소통을 지원하고 중저가 숙박(월드인) 시설에 대해 내년부터 '인정세' 또는 '등급제' 실시, 해외 주요 박물관의 '한국관' 신설확대, 주요 전략지역에 대한 한국어보급 및 한국학 연구지원 강화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밝고 깨끗한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 도시환경 개선과 관광ㆍ도로안내표시판 정비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외국인 근로자 권익보호, 동물사랑운동 적극추진, 노인ㆍ장애인 이동 편의시설 확충 등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도와 관행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각종 교과서ㆍ인터넷의 한국 관련 오류 적극시정으로 부정적 이미지 형성 예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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