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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전경련 홍보맨 주가상승, 기업체 잇단 스카웃

[오솔길] 전경련 홍보맨 주가상승, 기업체 잇단 스카웃전국경제인연합회의 홍보맨들이 잇따라 기업체에 스카우트되면서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 전경련의 대표적 홍보맨이었던 권오용 홍보본부장이 지난해 금호그룹 상무를 거쳐 올해 KTB네트워크 상무로 자리를 옮긴 데 이어 이승희 홍보본부 사회공헌팀 과장과 이호열 기획홍보팀장이 각각 홍보대행사 인컴과 동아닷컴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홍보팀에 3년간 몸담았던 오동수 회원관리팀 차장이 이달 초 현대그룹 PR사업본부 부장으로 간 데 이어 김강수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 홍보실장도 9월부터 메리츠증권 홍보·기획담당 부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전경련의 홍보를 맡았던 만큼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좋은 조건에 자리를 옮기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전경련이 홍보맨 사관학교가 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8/21 19: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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