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가격 평균17% 인하

돼지고기가격 평균17% 인하26일부터 돼지고기 소비자가격이 평균 17% 내린다.

전국의 식육판매업소 모임인 축산기업중앙회(대표 문병창)는 26일 오후1시 성북구민회관에서 시·도 대표자 360명이 결의대회를 갖고 돼지고기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축산기업중앙회가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최근 공급과잉으로 돼지고기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내려 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부위별로는 불고기용 등심이 최고 22%, 구이용 목살은 13% 인하된다.

한수현 축산기업중앙회 전무는 『소비자 가격이 평균 17% 내리면 소비가 늘어나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철수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9/25 17:49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