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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번엔 5일 연속 살까" 관심

20개월간 최장 연속 순매수 기간은 매번 4일에 그쳐

외국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4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지난 2007년 5월 이후 국내 증시에서 연속 순매수일이 매번 4거래일에 그쳐 이번에 징크스가 깨질지 주목된다. 외국인투자가들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3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들의 순매수 누적액은 모두 6,350억원이다. 외국인들은 이 기간 전기전자(2,000억원), 운수장비(914억원), 금융(816억원), 철강금속(804억원) 등을 사들이고 음식료ㆍ의약ㆍ통신 등 경기방어업종은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2007년 5월 이후 이번을 포함해 모두 7차례다. 하지만 매번 5거래일째는 순매도로 돌아서 20개월 동안 최장 연속 순매수일은 4거래일에 머물고 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금리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이나 원ㆍ달러 환율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올해는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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