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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월드컵 효과… 육계주 급등
입력2010-06-03 09:49:42
수정
2010.06.03 09:49:42
김홍길 기자
월드컵 특수효과 기대 등으로 하림ㆍ마니커ㆍ동우 등 국내 대표 육계株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43분 현재 마니커는 전일 대비 11.96%(1,170원) 급등했고, 하림도 9.01%(290원)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동우도 전일 대비 6.79%(265원) 오른 4,165원에 거래중이다.
박시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월드컵 효과로 인해 닭고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생계 가격이 전년 수준을 유지한다고 해도 생산원가 하락으로 인해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로 수요가 크게 위축된 2008년을 제외하고 닭고기시장은 연평균 5%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시현 중”이라며 “단기적으로 7~8월의 삼복수요가 있고, 올해는 6월 월드컵 개최에 따른 특수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도 닭고기시장의 성장 전망은 밝다”며 “백색육인 닭고기는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고단백 등의 영양적 특성으로 건강중시 및 서구화 식습관이 진행될수록 섭취량도 늘어날 여지가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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