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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이티에스,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7월 9~10일 수요예측, 15~16일 청약 거쳐 24일 상장 예정

환경ㆍ에너지ㆍ소재 전문기업 케이지이티에가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케이지이티에스는 폐기물 처리, 집단에너지, 전자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우수한폐기물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합성수지, 합성고무, 목재, 섬유 등 폐기물을 선별해 소각 처리하고, 소각 시 발생하는 소각열을 이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사업과 폐자원을 활용하여 신소재를 생산하는 전자소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폐기물을 처리하며 생산되는 소각열을 활용해 스팀 및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시화ㆍ반월공단 내 60여 개의 업체에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는 일반 화력발전 방식에 비해 약 30% 에너지가 절약되어 연료 소비량이 절감되고, 대기오염물질을 37% 이상 감소시키는 친환경 발전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남는 폐자원을 재활용하여 동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케이지이티에스는 고순도 산화동의 시장점유율 국내 1위 업체로, 현재 유럽, 호주, 아시아 지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증대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철수 대표는 “폐기물 처리, 집단에너지, 전자소재 사업은 각 사업부문간의 연관성으로 효율성과 생산성 부분에서 시너지가 높다”고 말하고, “향후 캐쉬카우인 집단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전자소재 사업과 폐기물 처리 사업도 꾸준히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케이지이티에스는 지난해 매출액 940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 76%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사업부별 매출 비중을 보면 집단에너지사업이 49%, 폐기물처리 사업이 27%, 전자소재사업이 24%로 매우 안정적이다.

케이지이티에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811만2,4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3,000원~3,9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43억원~31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7월 9일~10일 수요예측을 거쳐 15~16일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7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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